
북구는 지난 13일부터 연안안전지킴이단을 배치해 여름 물놀이 성수기가 끝나는 다음 달 31일까지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북부소방서 수난전문의용소방대, 해병대전우회 북구지회, 울산공수특전동지회 북구지회 등 3개 연안안전지킴이단이 신명동과 산하동, 어물동(구암) 인근 해변을 각각 담당해 소방과 해양경찰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안전사고 예방 및 수난 구조 활동에 나선다.
북구는 연안안전지킴이단의 효과적인 운영과 신속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1억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해 구조용 보트와 활동에 필요한 장비 등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북구는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산하해변에 바다행정봉사실을 운영, 해변에서 발생하는 해파리 쏘임과 찰과상 치료 등 안전사고에도 대비한다.
강동해변은 안전관리요원이 배치되고 구조장비가 갖춰진 해수욕장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안전관리 주체가 없는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 때문에 북구는 해마다 물놀이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연안안전지킴이단을 배치하고 바다행정봉사실을 운영하는 등 해수욕장 비지정 해변에 대한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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