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트라스 노조 ‘파업 전면 철회’, 현대차 생산차질 우려 한숨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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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트라스 노조 ‘파업 전면 철회’, 현대차 생산차질 우려 한숨돌려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4.07.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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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트라스 노조가 예고했던 파업을 전면 철회했다.

16일 지역 노동계에 따르면, 모트라스 노조는 임금 교섭 결과와 별개로 이날과 오는 18일 예고한 파업을 전면 철회했다. 전날 열린 16차 교섭에서 사측의 전향적인 제시안이 제출됐다는 판단에서다.

사측의 제시안에는 기본급 9만1000원(호봉승급분 포함), 고객사 최대 실적 격려금 300%+800만원, 미래경쟁력 확보금 100%, 생산유연성 확보 장려금 40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외에도 유니투스·모트라스 공동 교섭 요구에 대해 공동 포럼을 개최해 논의하기로 하고, 단협에 따라 ‘노사간 합의한 시간’으로 적용해 노동조합 활동을 보장한다는 등의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노조는 이번 파업 철회가 노사간 잠정합의안이 도출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노사는 추가적인 사항에 대해 이날 교섭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부품 계열사 리스크를 안고 생산 차질이 우려되던 현대자동차는 모트라스 노조의 파업 철회로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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