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올해 목표액 29억5500만원의 78.4%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해 상반기 징수액(11억5700만원)보다 100.4%(11억6100만원) 늘었다.
올해부터 현장 방문 실태 조사, 가택 수색 등 현장 중심의 고강도 징수 활동과 끈질긴 은닉재산 추적 조사를 벌인 성과라는 것이 울산시 설명이다.
징수팀은 부동산·자동차·금융자산·공탁금·기타 채권 등 445건을 압류 조치하고 이에 대한 체납 처분으로 65건(3억7000만원)을 징수했다.
고급 대형 아파트에 거주하는 재산 은닉 고액 체납자 3명에 대해서는 가택 수색을 통해 1억400만원을 징수했다. 신용정보 등록, 관허사업 제한, 출국금지 예고 통지 등 체납자 행정 제재로 70명에게서 5억2300만원을 징수하고, 구군 및 경찰과 합동으로 벌인 체납 차량 단속에서 적발한 차량 18대에 대해서도 강제 견인, 현장 징수, 번호판 영치 등으로 1200만원을 징수했다.
특히 올해 최고액 체납자인 주택건설사업자를 대상으로 법인 본사와 사업 현장을 방문해 압류, 실태 조사, 관허사업 제한 예고 등 다각적인 징수 활동으로 체납세 전액(9억2800만원)을 징수했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납부 능력이 있으면서 악의적으로 납세를 회피하는 고액 체납자 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징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