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전기차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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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전기차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4.07.1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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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가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함께 국내 첫 전기차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를 구축하고, 전기차 충전 생태계 개선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16일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한국전기연구원과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사진)에는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 한동희 전동화시험센터장 전무,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전기차 보급 확대로 다양한 사업자들이 전기차 충전 비즈니스에 뛰어든 가운데 완성차와 충전기 제조사 간의 상호운용성 평가로 전기차 충전 호환성을 확보하고, 사용자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기아는 한국전기연구원과 함께 한국전기연구원 안산분원에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하고, 적합성 시험 기준 확립·신기술 적용 등을 추진한다. 시험 참여자를 국내외로 확대하고, 전기차 충전 시스템 관련 협력사업 공동 발굴도 벌인다. 시험센터 구축에서부터 초기 운영 단계까지 전기차 제조와 초고속 전기차 충전 시스템 ‘E-pit’ 운영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전기연구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은 “전기차 시장에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추가되면서 상호운용성 평가는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며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을 통해 충전 시스템을 개발하는 다양한 제조사들이 기술 검증에 대한 부담을 덜고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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