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까데호의 ‘힙한’ 음악과 만난다
상태바
밴드 까데호의 ‘힙한’ 음악과 만난다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4.07.18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중구문화의전당(관장 김희근)의 대표적인 공연 시리즈, ‘아츠홀릭 판’의 올해 다섯 번째 공연이 펼쳐진다.

독특한 음악적 색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밴드 까데호(CADEJO)의 ‘마음대로 춤을 추지’ 공연이 19일 오후 7시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열린다.

밴드 까데호는 다양한 연주 및 제작 활동을 이어온 음악인 세 명이 모여서 만든 밴드로 기타&보컬 이태훈, 베이스 김재호, 드럼 김다빈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재즈, 힙합, 펑키, 소울 등의 흑인 음악에 기반해 자유롭고 즉흥적인 음악을 선보인다.

밴드 까데호를 표현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자 단어는 ‘JAM(잼)’이다.

‘JAM(잼)’은 즉흥적으로 음악을 연주하고 만들어 가는 행위를 일컫는 말로, 밴드 까데호는 음악의 대략적인 줄기를 갖고서 매번 예측할 수 없는 연주와 전개를 보여준다.

이들은 기존 앨범 작업을 비롯해 넉살, 정기고, 서사무엘, 이희문 등 뚜렷한 색깔을 지닌 음악인들과의 협업 작업을 꾸준히 이어 나가고 있다.

래퍼 넉살과 협업한 앨범 ‘당신께’는 2023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부문 음반상을 받기도 했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이번 공연은 어떤 특정한 장르로 자신들의 음악을 규정하기보다 자유롭고 흥겨운 음악으로 관객들을 춤추게 하고 교감하는 밴드 까데호의 진면목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5000원이며, 예매는 18일 오후 6시까지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문의 290·4000.

김희근 중구문화의전당 관장은 “최근 한국 밴드 음악계에서 ‘힙한 음악’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밴드 까데호의 독특하고 신선한 음악들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