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는 조선해양축제 기간인 오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일산해수욕장에서 드론스포츠(축구)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4차 산업 핵심인 드론을 스포츠와 접목시켜 지역 주민 및 관광객들의 과학기술 이해와 흥미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총 28회 30분 프로그램으로 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동구와 (사)대한드론축구협회 협업으로 드론의 구조와 작동 원리, 안전교육, 드론축구 규칙 및 조종 방법 등 체험객의 눈높이에 맞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체험 행사를 통해 드론과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들에 많은 흥미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며 “미래 산업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관내 주민 및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