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CCTV통합관제센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2시2분께 북부경찰서로부터 전날 오후 9시53분 갈색 푸들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다가 사라진 여중생 수색 협조 요청을 받고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센터는 해당 청소년이 집을 나간 시점부터 예상 동선을 분석한 뒤 이동 거리가 길 것으로 예상하고 추적 범위를 최대한 넓혀 스마트 검색을 실시했다. 스마트 검색을 시작한 지 5분여 만에 실종 청소년이 오전 1시21분 화봉동 한 공원 놀이터에서 그네에 앉아 있다 미끄럼틀 아래 공간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하고 경찰서 상황실로 알렸다.
출동한 경찰이 오전 2시27분께 미끄럼틀 아래에서 잠들어 있는 청소년을 발견해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려 보냈다.
북구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GIS 스마트 검색 서비스가 실종자 수색 시간을 줄여 주민 안전 확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보다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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