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비영리단체 WeHOPE(위호프)가 주최한 청소년 봉사단의 특별 소양교육이 지난 20일 남구 청소년 차오름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다가오는 하반기 국제 교류 프로그램과 세계문화축제에서의 통번역 봉사 활동을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주원 울산경찰청 경위가 통번역 봉사 활동에 대한 소양 교육을 실시했다. 외국인들을 지원하는 경찰 업무 소개를 통해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들을 이해하고 경찰이 어떻게 도와왔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또 아프가니스탄 특별 기여자 대표진들이 한국 정착 경험과 이민 과정의 도전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아프가니스탄 기여자들의 어려움을 이해하면서 자신들의 환경을 재평가하고 국제적인 시각을 넓히는 기회가 됐다.
교육 이후 위호프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커뮤니티와 국내 체류 외국인 및 청소년과 함께 지역 사회를 위해 의미 있는 봉사 활동 진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김영화 위호프 대표는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에게 다문화의 이해와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소양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이 세계문화축제와 국제 교류 역할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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