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나눔회, 취약계층 노인에 삼계탕 대접, 30년간 소외계층 곁에서 사랑나눔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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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나눔회, 취약계층 노인에 삼계탕 대접, 30년간 소외계층 곁에서 사랑나눔 이어가
  • 이형중
  • 승인 2024.07.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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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나눔회 최시훈 회장(오른쪽 두번째)과 회원, 청소년들이 지난 20일 울산시 중구 수자타의집에서 복날맞이 삼계탕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 울산나눔회(회장 최시훈)는 지난 20일 울산시 중구 수자타의집에서 청소년과 함께하는 복날맞이 삼계탕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벌였다. 김동수기자
울산나눔회(회장 최시훈)가 30년 가까이 지역 대표 봉사 단체로 활동하면서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에 걸쳐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나누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울산나눔회는 지난 20일 울산 중구 수자타의 집에서 금강기계공업(주) 후원,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취약계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여름 건강식인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회원 40여명과 함께 박성민(중구) 국회의원, 김상욱(남갑) 국회의원, 김영길 중구청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강혜순 전 중구의회 의장, 김대영 남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성민 의원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오랫동안 봉사해 준 데 대해 너무나 고맙게 생각하며 따뜻한 나눔이 사회 곳곳에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욱 의원은 “무더운 날씨에도 이웃에게 건강과 행복을 나누기 위해 노력해 준 최시훈 회장을 비롯한 나눔회 회원과 청소년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의 작은 실천이 모여 더 큰 사랑과 희망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늘 곁에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길 중구청장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했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에는 지역 청소년들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울산을 사랑하고 봉사활동을 이어갈 미래의 주역들이 봉사의 의미와 효 사상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는 시간도 됐다.

내년 창립 30주년을 앞둔 울산나눔회는 울산을 지키고 가꿔 나가는데 앞장서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웃을 보살피면서 문화행사 등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인다는 목적으로 지난 1995년 창립했다. 매년 노인·청소년은 물론, 저소득층 대상 청년희망나누기, 장학금 지원, 연탄나누기, 김장나누기 등 꾸준히 지역 사회에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최일학 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초대회장을 역임했고, 김철 전 울산상의회장이 고문을 맡고 있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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