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잊게한 ‘축제의 바다’…울산조선해양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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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잊게한 ‘축제의 바다’…울산조선해양축제 성료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4.07.2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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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울산조선해양축제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열렸다. 지난 20일 기발한 배 레이싱대회에 출전한 시민들이 결승경기를 펼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2024 울산조선해양축제가 19~21일 3일간 지역 주민과 관람객 등 18만5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개막식은 지난 19일 일산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김종훈 동구청장과 지종찬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태선 국회의원,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시·구의원 등을 비롯해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김형관 HD현대미포 대표이사와 백호선 현대중공업노조 지부장 등 각계 각층의 내빈이 참석했다.

개막 축하 공연으로 동구주민 200여 명으로 구성된 ‘동구 윤슬예술단’이 조선업에 종사하는 동구 사람들의 이야기를 춤과 노래, 연극 등으로 구성한 ‘바다의 노래’를 선보였다.

이어 ‘일산 트롯 콘서트’가 열렸고 3000여 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쇼가 펼쳐졌다.

울산조선해양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기발한 배 콘테스트에는 일반· 가족·외국인 분야 50팀, 대학생 24팀 등 74팀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일산해수욕장 백사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재활용품을 이용해 배를 만들고, 직접 만든 기발한 배를 바다 위에 띄워서 달려보는 ‘기발한 배 레이싱’ 경기를 치렀다.

또 ‘일산비치 워터밤’ ‘나이트런 일산’ 행사도 열렸다. 축제의 마지막은 청년 댄서들의 뜨거운 열기로 장식했다. 이날 전국에서 참여한 70팀, 200여 명의 참가자 중 예선을 통과한 16팀이 댄스 실력을 겨루는 전국 스트릿 댄스 배틀대회가 열렸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이렇게 힘을 모아 더 잘 사는 동구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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