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문화의전당 제2주차장 설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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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문화의전당 제2주차장 설치를”
  • 강민형 기자
  • 승인 2024.07.2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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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 김도운 의원이 중구 문화의전당 주차난 해소 방안을 위해 제2부설주차장 설치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22일 중구청장을 상대로 한 서면질문에서 “중구 문화의전당은 공연 행사가 열리는 날이면 만성적인 주차난과 협소한 진출입로 문제로 인한 교통 체증이 반복되며 불편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며 “제2부설주차장과 추가 진출입로 확보 방안 등 근본적인 대안 마련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중구 문화의전당은 장애인주차장을 포함해 228면(야외 172면, 지하 56면)의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하지만 평소에는 개방돼 인근 혁신도시 내 공기업 직원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때문에 공연 행사가 있는 날이면 주차난이 반복되는 실정이다. 공연 직후에는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진출입마저 어려워 교통 체증의 원인으로까지 지적되고 있다.

김 의원은 “현장 확인 결과 문화의전당 뒤편으로 이어지는 왕복 2차선의 243-4 도로를 우회전하면 진출입이 용이하지만 제대로 된 안내가 이뤄지지 않아 이용객이 거의 없고 평소 대형 차량의 불법 주차로 인해 교행에도 어려움이 따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화의전당에서 그린에비뉴교차로로 이어지는 우회도로가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행정 조치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제2부설주차장 설치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구는 답변서를 통해 “울산시와 협의해 오는 2025년 5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문화의전당 야외주차장 옆 2364㎡ 규모의 유류지를 복개해 57면의 주차면을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진출입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우회도로에 안내 입간판을 설치하는 한편 장기 주차된 대형 차량은 교통지도를 통해 진출입이 용이하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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