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중구에 따르면, 중구는 공공공지, 유휴지 등을 사계절 활용 가능한 한뼘정원으로 탈바꿈시키는 경관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구는 지난 2021년부터 총 14곳에 한뼘정원을 조성했고, 올해 6곳을 추가한다.
올해 대상지는 △문화의전당 입구 △유곡동 교통섬 △어련당 △학성동주민행정복지센터 일원 △혁신도시 안전보건공단 일원 공공공지 △병영1동 제1울산교회 부지 유휴지 등 6곳이다. 중구는 올해 신청받은 11곳 중 경관 개선 효과, 접근·개방성, 주민 참여 의지, 환경 개선 필요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 끝에 대상지를 선정했다. 예상 사업비는 2700만원이며, 오는 9~10월 중 조성한다. 정원 평균 면적은 면적 50~100㎡다.
중구는 유지·관리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양성된 큰애기 정원사를 활용, 주민과 함께 초화 심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구는 이미 조성한 성남동 중앙길 회전 교차로, 선우시장 입구 교통섬 등에서 쓰레기 무단 투기, 잡초 문제 등이 개선된 것을 확인됐다. 이에 한뼘정원 유지·관리에 힘쓰는 한편, 노후 주택가 등으로 대상지를 넓혀 ‘정원도시 중구’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일회성으로 끝나는 정원이 아닌 계절마다 다른 초화를 볼 수 있는 사계절 정원으로 가꿔 중구 환경 개선과 더불어 주민 친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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