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울산지역본부는 24일 ‘2024년 7월 울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7월 울산의 소비자심리지수는 103.6로 전월(101.6)대비 2.0p 상승했다. 울산의 소비자심리지수는 6월에 이어 두달 연속 기준치(100)을 웃돌았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를 구성하는 6개의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4개 지수가 전월대비 올랐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울 나타내는 지수 가운데 가계수입전망CSI는 전월보다 3p 오른 99였고, 소비지출전망CSI는 전월보다 1p 오른 109였다. 현재생활형편CSI(89)와 생활형편전망CSI(94)는 전월과 같았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지수는 대부분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는 전월보다 6p 오른 90이었고, 현재경기판단CSI는 5p 오른 80을 기록했다. 향후경기전망CSI도 전월보다 2p 올랐다. 금리수준전망CSI는 4p 하락한 92를 나타냈다.
가계저축과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지수는 가계부채전망CSI가 전월보다 1p 올랐고, 현재가계저축CIS와 현재가계부채CSI는 전월과 같았다. 가계저축전망CIS는 1p 하락했다.
물가상황 인식을 담은 소비자심리지수 가운데 물가수준전망CSI는 전월보다 5p 하락했지만, 여전히 기준치 100을 크게 웃도는 127을 기록했다. 주택가격전망·임금수준전망 CIS는 각각 5p, 1p 올랐다.
7월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보다 2.7p 오른 103.6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비자동향지수(CSI)는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전망 등을 설문 조사해 지수화한 통계자료다. 개별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가구수가 부정적으로 응답한 가구 수보다 많음을,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의 의미를 나타낸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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