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중구 반구동에서 문을 연 마약퇴치운동본부 울산지부는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울산지부 사무실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서국진 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마약퇴치운동본부의 주요 사업은 △마약류 및 약물 남용 예방을 위한 대시민 홍보 △마약류 퇴치 전문가 양성 △마약류 및 약물 남용으로부터 아동 및 청소년의 건전 육성 △기타 마약류 및 약물 남용 예방 등이다.
울산지부는 지난 2월20일 임시 개소 후 예방 강사 65명을 양성해 현재까지 82개 기관 8500여 명에게 교육을 했다. 연말까지 1만명 이상에게 교육을 할 계획이다.
또 ‘제38회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을 맞아 시와 함께 프로축구단과 함께 하는 마약 예방 홍보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시는 이번 개소가 청소년 마약류 오·남용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지부 개소와 함께 한걸음센터 울산도 출범한다. 한걸음센터는 마약류 중독자의 사회 복귀 지원을 위한 재활 사업을 추진한다.
마약퇴치운동본부 울산지부 관계자는 “이번 개소로 울산의 마약류 오·남용 예방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시와 협력해 마약 청정도시 울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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