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5월 누적 출생아 작년보다 4.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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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1~5월 누적 출생아 작년보다 4.7% 감소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4.07.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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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월 울산지역의 누적 출생아 수가 지난해보다 4.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울산의 출생아 수는 433명으로 지난해 같은달(429)명보다 0.9% 줄었다.

1~5월 누계로는 219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301명)보다 4.7% 감소했다. 1~5월 울산의 출생아 수 감소율은 전국 평균(-2.9%)을 웃돌았다. 울산은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도 4.7명으로 전국 평균 보다 낮았다.

특히 지난해 1~5월 울산의 출생아 수 감소율은 -4.0%였지만, 올해 -4.7%로 감소폭이 커졌다.

지난 5월 울산의 사망자 수는 488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461명)보다 5.8% 늘었다. 1~5월 누적 사망자 수도 올해 2625명으로 지난해(2484명)보다 5.7% 증가했다. 울산의 누적 사망자 증가율은 전국 평균(3.7%)을 웃돌았고, 제주(10.6%), 광주(5.8%)에 이어 전국 세번째로 높았다.

5월 울산의 혼인건수는 487건으로 전년동월(378건)보다 28.8%나 늘었다. 1~5월 누적 혼인건수도 2070건으로 지난해(1860건)보다 11.3% 증가했다. 5월 조혼인률은 지난해 4.0건에서 5.2건으로 상승했다.

지난달 울산의 이혼건수는 156건으로, 지난해 같은달(186건)보다 16.1% 줄었고, 1~5월 누계로도 전년비 7.6%(66건) 감소했다.

울산의 인구 자연증가(출생아 수-사망자 수)는 지난해 5월 -32명에서 올해 같은달 -55명으로 감소폭이 더 커졌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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