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대에서 30여년 동안 교육과 작품 활동을 해온 김 교수는 평생을 그래픽과 타이포그래피(편집 디자인에서 활자의 서체나 글자 배치 따위를 구성하고 표현하는 일)를 탐색하는데 매진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김 교수는 그동안 연구해왔던 작품 중 다양한 의미로 해석이 가능한 상징과 기호의 표상들을 주로 다뤘다.
깃발, 알약, 붉은꽃 등 사회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과 사물이지만 다양하게 해석되고 받아들여지는 것들을 작가 특유의 다른 시각으로 표현한 작품 12점을 선보인다.
한편 김성계 교수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새미갤러리는 울산문화창발연구소의 산하기관이다. 울산의 역사, 전통, 예술, 문학,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 자산을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울산의 문화를 조사하고 연구해 지역의 독특한 문화적 특성과 정체성을 탐구하고 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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