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보훈지청은 지난 25일 울산시 및 울산경찰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6·25참전 국가유공자 사망 시 최고의 예우’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울산보훈지청은 유공자 사망시 빈소에 대통령 근조기와 영구용 태극기를 게양하고, 공적조서 등을 작성한다.
시는 하늘공원에 대형 태극기를 게양하는 등 마지막 의전을 지원하게 된다.
울산경찰청은 빈소에서 화장장인 하늘공원까지 경찰 싸이카로 에스코트를 하기로 했다.
안대룡 울산시의원의 발의로 협의된 이번 지원은 지난 6월말 기준 울산에 거주하고 있는 생존 6·25참전 국가유공자 365명을 대상으로 마지막 예우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보훈지청 관계자는 “유관 기관의 마지막 예우를 통해 6·25 참전 국가유공자 유가족의 자긍심 고취와 함께 시민들의 애국심 함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보훈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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