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파트 매매가 32주만에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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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아파트 매매가 32주만에 상승 전환
  • 김은정 기자
  • 승인 2024.07.2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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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와 남구를 중심으로 울산지역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면서 울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32주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32주째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전세 가격 역시 상승폭을 확대하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2024년 7월4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울산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대비 0.01% 상승했다.

구·군별로는 중구와 북구가 각각 0.03% 상승세를 나타냈다. 남구는 변동이 없었고, 반면 동구와 울주군은 각각 0.01%, 0.0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상승했다. 수도권이 0.15% 올랐고, 지방은 0.04% 하락했다. 수도권은 상승폭을 전주에 비해 0.02% 확대했고 지방은 전주대비 하락폭을 줄이는 등 전반적인 매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시도별로는 인천(0.14%), 경기(0.08%), 강원(0.03%), 충북(0.03%), 울산(0.01%)은 상승했고 경남은 보합, 대구(-0.11%), 경북(-0.08%), 제주(-0.05%), 부산(-0.05%) 등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12월2주 이후 하락과 보합을 번갈아 이어오다 32주만에 플러스로 전환하며 전셋값과 함께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7월 4주 울산지역 아파트 전세 가격도 0.04% 상승했다. 울산의 5개 구·군 모두 상승세를 유지했고 중구가 0.06%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어 북구가 0.05%, 동구가 0.04%, 울주군과 남구가 각각 0.03%, 0.02% 상승했다.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도 0.06% 오르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0.18%로 상승폭 유지, 수도권은 0.15%로 전주 대비 0.01% 상승폭을 확대했다.

반면 지방은 0.02% 감소하며 전주와 비슷한 감소폭을 나타냈다. 울산을 비롯한 인천(0.20%), 경기(0.12%), 강원(0.06%)이 상승했고, 부산과 전남은 보합, 대구(-0.07%), 대전(-0.05%), 제주(-0.04%), 경남(-0.04%) 등은 하락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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