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기상청은 울산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울산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 온도가 33℃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보했다. 또 울산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9일 예상 기온 분포는 25~34℃이며 30일은 25~35℃이다.
또 31일은 25~35℃, 8월1일은 26~34℃, 2일은 26~35℃의 예상 기온 분포를 보이며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29일 오전까지 울산 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29일과 30일은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질이 청정해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 수준을 보이며, 고농도 오존 생성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되지 않아 오존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되니 야외 작업과 외출 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예보 기간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정체전선의 위치가 달라져, 비가 내리는 지역과 시점에 대한 변동성이 있다.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으니 최신 예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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