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 특화된 객체인식 AI모델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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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 특화된 객체인식 AI모델 나와
  • 김은정 기자
  • 승인 2024.07.30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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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인공지능(AI) 선박자율운항 솔루션 선도기업 ‘씨드로닉스’(Seadronix)가 해양 환경에 특화된 객체 인식 AI 백서를 발행했다.

발행한 백서에서 씨드로닉스는 선박을 운항하면서 겪을 수 있는 빛 반사, 간섭, 기상 조건 등 열악한 해양 환경 조건에서도 효율적으로 객체를 인식할 수 있는 새로운 AI 모델인 ‘바다’(VaDA·Vertical and Detail Attention Model for Maritime Object Segmentation)를 공개했다.

AI 모델 ‘바다’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데이터 수집 자체가 어려운 해양 업계에서 많은 연구진과 오랜 기간 실 운항 데이터를 수립하고 분석해 온 노력을 집대성 한 결과물이다. 씨드로닉스는 수 많은 실 데이터를 통해 개발한 AI 모델이기에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대비 성능 비율과 정확도를 가지고 있고 자평한다.

씨드로닉스는 세계 로봇 학회 중 하나인 IROS(IEEE/RSJ 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telligent Robots and Systems)와 국제 자율운항 선박 콘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ritime Autonomous Surface Ship)에서 바다 모델과 센서 융합 등 상황 인식 솔루션을 구성하는 주요 기술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이번 백서를 통해 업계 최초로 벤치마크 데이터 세트(OASIs·Ocean AI Segmentation Initiatives)을 공개하며 불모지였던 해양 AI 산업 생태계를 개척할 계획이다.

향후 센서 융합 기술 개발을 위한 추가 데이터 세트를 공개할 예정이며 이 벤치마크 데이터 세트들은 객체 인식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과 학계, 연구기관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한근 씨드로닉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벤치마크 데이터 세트 공개는 AI 기술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해양 산업의 AI 혁신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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