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노사 임금교섭 타결 ‘37년 무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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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노사 임금교섭 타결 ‘37년 무분규’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4.07.3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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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아연 노사는 30일 올해 임금 협상안에 대해 최종 합의하며 37년 연속 무분규 사업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고려아연 노사가 2024년도 임금 협상을 빠르게 마무리하며 37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라는 전통을 이어갔다.

고려아연 노사는 30일 올해 임금 교섭을 최종 타결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올해 기본급 평균 13만9000원 인상(승급분 포함)과 노사 화합 격려금 190만원, 원가 절감 향상 격려금 100만원 지급에 합의했다.

또 올해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할 경우 성과급을 추가 지급하는 내용도 담았다. 추가로 고려아연 최고경영진은 올해 창립 50주년이라는 의미를 담아 특별 기념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노사는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오는 8월1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임금 협상 타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빠른 합의에 이르렀다. 실제 지난해 고려아연 노사는 11월이 돼서야 임금 협상을 타결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원료 수급, 환율, 금속 가격, 미국 대선 등 예측할 수 없는 상황들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은 계속되고 있지만, 상호 신뢰의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해 기존의 제련 사업은 물론 미래 친환경 사업의 성공과 지속적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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