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3곳 우수저류지 준설…장마철 걱정 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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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3곳 우수저류지 준설…장마철 걱정 덜어
  • 강민형 기자
  • 승인 2024.07.3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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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우수저류지 준설 사업을 마쳤다. 이번 사업으로 태풍, 집중호우 등 재난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하천 범람 속도를 늦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중구에 따르면, 우수저류지 준설 사업 대상지는 사곡·유곡·장현저류지 등 3곳이다. 중구는 1억2000만원을 투입해 지난 7월 초에 사업을 마무리했다.

저류지는 큰 비가 왔을 때 하천 범람이 우려되는 곳 주변에 빗물이나 강물을 일시적으로 가둬 하천의 범람을 막거나 늦추는 기능을 한다.

가둬둔 물은 수위가 내려간 뒤 원격으로 제어해 인접한 강으로 방류한다.

저류지 하류에는 태화시장 등 지난 2016년 태풍 차바 때 침수 피해를 입은 곳이 많다. 이에 중구는 우수 유입과 배수가 원활하도록 저류지 일원 배수구에 쌓인 퇴적물 2008t을 준설했다.

이번 사업으로 사곡 저류지 1만9710t, 유곡 저류지 5890t, 장현 저류지 1만5290t의 물이 원활하게 유입·배수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 관계자는 “매달 정기 점검을 비롯해 상습 침수 지역의 우수관로와 빗물받이 등 점검을 병행 중이다”고 밝혔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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