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10월 ‘학·연 플랫폼 사업단’ 현판식 행사를 시작으로, 부산대학교(PNU)-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울산본부 융합대학원 설립을 본격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수소 분야 전문 대학원인 ‘PNU-KITECH 융합대학원’ 설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울산지역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 사업’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와 부산대학교가 주관 기관이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4년 5개월간 사업을 함께 수행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137억2500만원이며, 이 가운데 국비가 107억7500만원이다. 나머지는 울산시가 25억원, 부산시가 4억5000만원을 각각 부담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전문인력 양성(PNU-KITECH 융합대학원 설립) △수소 기술 고도화(수소 원천기술 R&D 수행) △기술 이전 및 창업 지원(수소기업 기술이전 및 사업화 추진)등이다.
특히 부산대학교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대학원은 울산 생기원 4층 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된다. 오는 10월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며, 우수한 청년 유입과 산업체 우수 인력 재교육 등이 기대된다.
시는 수소기업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교육을 통해 석사 20명, 박사 5명 등 매년 수소 전문 인력을 꾸준히 배출해낼 계획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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