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광공업 생산 늘고 소비·수주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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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광공업 생산 늘고 소비·수주는 감소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4.08.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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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울산의 광공업 생산은 늘고 소비는 감소했다. 특히 건설수주액은 지난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등 크게 줄었다.

동남지방통계청은 30일 ‘6월 울산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다.

지난 6월 울산의 생산은 전년 동월보다 2.6% 증가했다. 자동차(-11.7%), 기계장비(-15.7%) 등은 줄었으나, 석유정제(25.9%), 화학제품(12.7%) 등이 늘어 전년비 증가했다. 출하는 자동차(-9.0%), 기계장비(-11.3%) 등은 줄었으나 석유정제(11.3%), 전기장비(34.6%) 등이 증가해 전년 동월비 1.3% 늘었다. 제조업 제고는 1차금속(-6.9%), 기계장비(-13.1%) 등은 줄었지만, 자동차(19.6%), 전기장비(32.0%) 등이 늘어 전년비 6.8% 증가했다.

6월 울산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2.4로 전년 동월(96.4)대비 4.1% 감소했다. 백화점 판매액지수는 지난해 6월 102.3으로 기준치를 넘었지만, 지난 6월 91.8을 기록해 전년비 10.2% 줄었다. 대형마트 판매액지수는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91.6에서 올해 92.9로 1.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상품군별로는 음식료품과 가전제품은 늘었고, 오락·취미·경기용품, 신발·가방, 의복, 화장품, 기타상품은 감소했다.

지난달 울산의 건설수주액은 2755억원으로 전년 동월(6405억원)대비 57.0% 줄었다.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은 중앙정부에서 늘었으나 공기업에서 줄어 전년비 81.5% 감소했다. 민간부문은 화학·석유에서 늘었지만 부동산에서 줄어 전년 동월비 53.9%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은 공장 및 창고에서 늘었으나 신규주택에서 줄어 전년 동월비 57.0% 감소했고, 토목부문은 치산 및 치수에서 늘었으나 발전 및 송전에서 줄어 56.5% 줄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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