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주진 불빛공원’ 조성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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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주진 불빛공원’ 조성사업 본격 추진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4.08.0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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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가 회야강 르네상스의 핵심인 ‘주진 불빛공원 조성 사업’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양산시는 주진 불빛공원 조성 사업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농업진흥지역 해제에 이어 도시관리계획 상 근린공원 결정, 실시설계 등에 잇달아 착수하는 등 난제가 해결됐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주진 불빛공원 조성 예정지 1만9230㎡와 2개 노선의 진출입 도로를 도시관리계획 상 근린공원으로 결정했다. 시는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내년 상반기 중에 착공, 2026년 중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오는 9월 중 도시공원위원회를 개최해 근린공원으로 결정된 주진 불빛공원을 공원조성 계획에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결정 고시가 이뤄지면 사업 행정 절차는 마무리된다.

주진 불빛공원이 완공되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부족한 웅상출장소 4개 동 주민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해마다 열리는 이 지역 최대 축제인 웅상회야제 등 각종 축제 행사장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앞서 나동연 양산시장은 지난 2022년 취임과 동시에 ‘퍼스트웅상2’의 일환으로 ‘회야강 르네상스’를 약속한 뒤 관련 용역을 발주했다.

시는 회야강과 주진천 합류부에 주진 불빛공원을 조성키로 하고 농업진흥지역 해제에 착수해 올해 6월 해제했다.

불빛공원에는 폭포와 야간 경관이 어우러지는 불빛 타워가 설치된다. 불빛 타워는 흉물로 방치 중인 한 절벽에 조성된다. 어린이 체험시설이자 어드벤처 시설인 놀이터를 비롯해 주민 힐링 공간인 아로마 터널, 회야강을 가로지르는 라이트 브릿지(인도교), 데크 산책로, 간이공연장. 주차장 등도 선보인다. 국도에서 불빛 공원으로 진입하는 2개의 도시계획도로도 개설된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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