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구는 행복정원사 10여명이 장생포 오색수국정원과 장생포 고래로 일원에서 800여그루의 수국 꽃따기 활동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
수국 꽃따기 작업은 매년 7~8월 장생포 오색수국정원 일원의 2만4000여 그루의 수국꽃이 시들면 꽃송이를 잘라주는 작업으로, 새순이 자라 가지 수가 늘어나면 이듬해 더욱 화려한 수국꽃을 피운다.
이날 수국 꽃따기 활동을 펼친 행복정원사들은 지난 3월부터 6월 중순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정원의 이해 △정원디자인 △정원의 유지관리법 △정원 식재 계획 등 마을정원사 양성 과정을 이수한 제1기 수료생들이다.
이들은 지난 6월 수료식 날 여천천 정원에서 실시한 초화류 식재 작업에 참여하며 행복정원사로서 첫 출발을 알린 이후 지역 내 정원 조성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건전한 정원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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