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IST에 따르면, 슈파인세라퓨틱스는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김정범(사진) 교수가 2017년 창업한 기업이다.
슈파인세라퓨틱스는 지난 6월 생체 내 고분자를 활용한 세계 최초 반려동물 척추 수술 치료용 의료 기기 ‘슈파인젤’을 출시했다.
슈파인젤은 신경조직의 흉터 생성을 막아 세포 재생을 촉진, 마비 증상을 개선한다는 게 슈파인세라퓨틱스 측의 설명이다. 슈파인세라퓨틱스는 기존 하지 마비 중증 환자견의 수술 성공률이 50%에 그친 반면, 슈파인젤 사용 환자견은 평균 2주 이내에 다리 운동 능력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슈파인세라퓨틱스는 지난 4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인허가를 받았다.
김정범 교수는 “고통받는 반려동물과 보호자들에게 희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해외 반려동물 시장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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