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국가정원, 저마다의 시선으로 그려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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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국가정원, 저마다의 시선으로 그려내다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4.08.0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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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영 작가의 ‘고요한 시선’
▲ 류재웅 작가의 ‘산수유 마을’
1999년 창립돼 2009년부터 매년 영·호남 교류전을 열고 있는 울산구상작가회가 7일부터 12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 1전시장에서 ‘태화강정원에 부는 바람’전을 연다.

매년 주제를 달리해서 영·호남 교류전을 열고 있는 울산구상작가회는 올해 광주구상작가회와 울산의 젖줄 태화강 국가정원을 작가 개개인의 시선과 색깔로 해석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울산구상작가회 회원 26명과 광주구상작가회 회원 21명 등 47명이 참여해 총 73점을 전시한다.

이기영 울산구상작가회 회장은 “무심코 지나쳤던 태화강 국가정원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돌아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전시회가 태화강정원에 부는 바람처럼 제자리에 머물지 않고 가끔 주위를 환기시키는 모두의 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류기영 광주구상작가회 대표는 “이번 전시는 오랫동안 이어온 영·호남의 구상회화의 맥을 이어가면서 서로의 창작과 경험을 바탕으로 교류하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광주와 울산의 지속적인 문화 향유를 위해 계속해서 교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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