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성가구거리 상점가 상인회는 6일 울산상공회의소와 전통시장·골목상권 공동 브랜드 개발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상인회는 학성가구거리만의 개성과 특색을 반영한 공동 브랜드와 디자인을 개발하고, 상표권·디자인권 등록도 진행한다. 울산상의는 상표권 등록 등 관련 분야 지원을 한다.
1990년대 조성된 학성가구거리는 2010년대까지 전성기를 구가하며 지역 가구거리로 자리매김했으나, 브랜드 중심의 온라인 가구 거래 증가로 방문객과 매출이 점차 줄고 있다.
이번 사업은 특허청·울산시가 시행하고 울산상의 지식재산센터가 운영하는 것으로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고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상인회는 연말 학성가구거리활력센터(가칭) 개소에 맞춰, 개발된 브랜드와 캐릭터를 활용하고, 내년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 추진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엄영희 울산상의 지식재산센터장은 “새로운 공동 브랜드가 자리 잡기 위해서는 인식개선이 필요한 만큼 관련 교육과 컨설팅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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