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상담은 지난해 겨울방학에 이어서 병영초 97회 졸업생이자 울산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있는 서정민씨가 지도자로 참여한다.
서정민씨는 병영초 일대에서 과학을 마땅히 배울 곳이 없는 후배들을 안타까워했고, 자신의 장기인 과학 수업을 직접 해주기로 결심했다.
서정민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 조로 편성된 후배 학생 3~4명에게 하루 4시간 동안 수학과 과학 학습을 도와준다.
서씨는 “후배들이 나보다 더 잘됐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열정을 가지고 도와주겠다”고 밝혔다.
상담에 참여한 한 후배 학생은 “선배와 함께하는 시간으로 꿈을 향한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며 “나도 선배님처럼 미래를 향해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송명숙 병영초 교장은 “이번 상담이 학습과 일상의 건강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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