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 사업은 울산경찰청, 도로교통관리공단 등과 협의해 교차로의 교통정체 완화와 교통사고 예방, 보행자 보행편의 확보 등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우선 시는 교차로 지점 연간 5건 이상, 구간 1㎞당 17건 이상 인명피해 사고가 발생한 도로를 개선 대상지로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KBS울산방송국 앞, 남구 돋질로 부산은행 앞, 오지벌사거리, 병영오거리, 신답사거리, 신상안교 교차로, 호계로(신천교 교차로~시장2리사거리) 등 7곳이다.
KBS울산방송국 앞 스태거드 횡단보도(도로를 두 번에 나눠 건너야 하는 2단식 횡단보도)는 일자형으로 바꾸고, 남구 돋질로 부산은행 앞 교차로에는 횡단보도를 신설할 예정이다.
신상안교 교차로에는 보행로를 개선하고 전방 신호기와 투광등 등을 설치한다.
앞서 시는 3월부터 7월까지 3억원을 들여 시내 주요 교차로 교통체계 개선을 마쳤다.
개선된 지점은 번영교 북단, 외솔둥근갈림길, 옥류천사거리, 정애골교차로, 문현삼거리, 애전부두 앞, 효정삼거리 등 7곳이다.
번영로 북단은 보행 공간 확보, 외솔둥근갈림길은 횡단보도 정비, 옥류천사거리는 교차로 구조 개선, 나머지 4곳은 차로 운영 개선에 중점을 뒀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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