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설 탐방은 울산종갓집도서관 개관에 앞서 시설 운영 계획 등을 점검하고 도서관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추진된다.
중구는 첫 일정으로 지난 9일 울산종갓집도서관에서 중구도서관운영위원회와 함께 시설을 탐방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중구도서관운영위원회 위원 등 10여명은 도서관 내부 시설을 둘러보고 장서 보유 현황 등을 확인했다. 또 생활문화센터 등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 운영 계획을 살펴보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울산종갓집도서관은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끝나는 오는 10월께 개관할 예정이다.
중구는 다양한 분야의 장서 5만여 권을 확보하고, 개관 후 연말까지 22개 분야 300회의 문화강좌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서관 개관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울산종갓집도서관이 독서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훌륭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개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종갓집도서관은 연면적 7012㎡,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일반 자료실, 어린이 자료실 등 시설과 마루공간, 악기 연습실, 음악감상실 등의 생활문화센터를 함께 갖추고 있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