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파트 분양 전망 여전히 암울
상태바
울산 아파트 분양 전망 여전히 암울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4.08.12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024년 8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
8월 울산지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달보다 소폭 올랐지만, 비수도권·광역시 평균에는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 발표한 ‘8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에 따르면 울산의 분양전망지수는 80.0으로 전월보다 3.5p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3.3p 상승한 86.7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15.8p 상승한 104.3으로 전망됐고, 비수도권은 0.6p 오른 82.9로 조사됐다. 울산을 비롯한 지방 광역시는 2.3p 오른 83.5였다.

수도권에서는 경기(91.7→108.8), 서울(94.6→111.1), 인천(79.3→92.9) 모두 큰 폭으로 상승 전망됐다. 최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의 급격한 상승과 지속적인 거래량 증가 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76.0→91.3), 충남(73.3→86.7), 부산(83.3→90.9), 전남(66.7→73.3), 경남(87.5→93.8), 울산(76.5→80.0), 대전(80.0→82.4), 경북(92.9→93.8) 상승 전망됐다.

반면 전북(92.3→75.0), 세종(100.0→85.7), 강원(91.7 →81.8), 제주(77.8→73.7), 충북(83.3→81.8), 광주(71.4→70.6)는 하락 전망됐다.

7월 대비 8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4.5p 하락한 108.7,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7.3p 하락한 95.6으로 나타났다.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16.0p 하락한 94.3으로 조사됐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수도권 집값·분양가 상승과 주담대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라 당분간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한 미분양 단지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주택산업연구원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매달 발표한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의 초가을 밤하늘 빛으로 물들였다
  • 2025을지훈련…연습도 실전처럼
  • 국정기획위원회,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어떤 내용 담았나
  • 한국드론문화협동조합 양산서 공식 출범
  • 물과 빛의 향연…‘남창천 물빛축제’ 6일 개막
  • 한미 조선협력 ‘마스가 프로젝트’ 울산서 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