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이춘실)은 고래바다여행선이 지난 10일 낮 12시께 장생포 남동쪽 23.8㎞ 해상에서, 같은 날 오후 3시40분께 남남동쪽 21.6㎞ 해상에서 1000여 마리의 참돌고래 떼를 각각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고래바다여행선은 지난 9일 오후 3시55분께 장생포 남동쪽 17㎞ 해상에서 참돌고래 떼 100여마리를 발견하기도 했다.
이번 발견은 고래바다여행선이 지난 3월 말께 정기운항을 시작한 이후 4·5·6번째 발견이다. 이날 탑승한 승선객들은 장생포 앞바다를 찾아준 참돌고래를 발견하고 먹이를 잡으며 힘차게 유영하는 참돌고래 떼의 모습을 각각 10분간 관찰하며 탄성을 자아냈다.
이춘실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이틀 연속, 같은 날 두 번이나 참돌고래 떼를 발견할 수 있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남은 여름 휴가철 동안 많은 돌고래들이 장생포 앞바다에 나타나 고래바다여행선을 찾아주시는 승객들이 울산의 대표 관광자원인 돌고래를 실제로 관찰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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