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소비 촉진을 위해 양산사랑상품권 사용에 대한 캐시백 할인율을 설 명절이 포함된 내년 1월 이후에도 일정 기간 7%에서 10%로 확대하는 한편 ‘배달양산’과 ‘양산몰’ 가맹점을 대폭 늘려 소비가 지역 내에서 이뤄지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시와 지역 기관단체 직원들의 이용을 장려하고 업소 수도 현재 50곳에서 20% 이상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남형 긴급 생계금융 지원 사업 보증 재원 3억3000만원을 마련한 뒤 55억원 정도의 대출을 실행해 서민들에게 생계 목적 소비도 늘리도록 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지원 분야로는 경영환경 개선 사업 대상 점포를 40곳에서 200곳 정도로 대폭 확대하고, 이에 따른 예산 3억원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일자리 창출 분야로는 청년 일자리 사업에서 대학생 행정 직무 체험 사업과 면접 수당 지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 공공근로, 지역공동체 사업의 참여 인원도 460명에서 560명으로 100명 확대해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3일 ‘양산시 지역경제활성화협의회 확대회의’를 개최하고 시와 시의회, 지역 기관단체장 50여 명이 모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서민 복지 안정 등을 위한 해법 도출에 지혜를 모으기로 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기업과 시민들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가급적 연말 외식이나 회식 계획을 취소하지 말고 평상시와 같이 실시해 한 해를 마무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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