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미포 근로자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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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미포 근로자 추락사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4.12.2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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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한 조선소에서 30대 근로자가 숨져 고용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4시50분 HD현대미포 1번 독(DOCK)에서 작업물품을 바닥으로 내리던 중 30대 A씨가 12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수술을 받았지만 19일 오전 3시30분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안전모와 안전벨트는 착용하고 있었지만, 안전고리를 결착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하고 회사 관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역시 사고 즉시 부분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중대재해법은 사업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중대 사고가 발생한 경우 사업주나 경영책임자 등을 처벌하도록 정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HD현대미포는 2016년 11월이후 8년 만에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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