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폐·대장·위암 적정성 평가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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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폐·대장·위암 적정성 평가 1등급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4.12.2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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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2년(2주기 1차) 폐암, 대장암,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3가지 암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기존의 수술 중심에서 진단, 치료, 재활을 아우르는 치료 과정 전반으로 평가 범위를 확대해 환자 중심 치료 성과를 반영했다. 특히 다학제 진료, 조기 수술 비율, 전문 인력 구성 등 환자 중심 지표를 새롭게 도입했다.

전국 16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의 진료 실적을 분석했으며, 평가 대상 중 폐암 63.2%, 위암 50.7%, 대장암 45.4%의 의료기관이 1등급을 획득했다.

울산대병원은 △대장암 94.38점(평균 85.68점) △위암 96.16점(평균 89.41점) △폐암 93.11점(평균 91.09점)을 기록, 3가지 암 모두에서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암 환자 대상 다학제 진료 비율이 대장암 82%(평균 27.3%), 위암 87.9%(평균 22.5%), 폐암 80.8%(평균 30.8%)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조기 수술 비율 역시 대장암 96.7%(평균 91.3%), 위암 92.3%(평균 84.0%), 폐암 96.5%(평균 93.2%)로 대다수의 환자들이 암 확진 후 조기에 수술 받는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 인력 구성 여부는 3가지 암 모두에서 100%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울산대병원은 3가지 암 모두 △수술환자 중 중증환자 비율 △암 환자 교육상담 실시율 △입원일수 장기도 지표 등에서 평균을 크게 넘는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조재철 울산대병원 암병원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암환자 치료의 체계적 운영과 전문 의료진의 협업이 이번 우수한 평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암 치료의 선도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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