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맞아 울산 지자체와 문화예술기관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마련하고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공연

24일 오후 7시30분 울주문화예술회관 그린나래홀에서 ‘대니 구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이브 콘서트 HOME’ 공연이 열린다.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는 조윤성 트리오와 함께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적 장르가 어우러진 풍성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독특한 음악세계와 깊이 있는 감성을 가진 대니 구가 특별한 날 전하는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는 깊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같은 시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는 ‘아츠홀릭 판-이정식 재즈 퀄텟 with 이주미’ 공연이 펼쳐진다.

국내 재즈 1세대이자 살아있는 전설인 재즈 색소포니스트 이정식과 국내 재즈씬의 대표적 연주자들을 통해 재즈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이들은 최정상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이주미와 함께 재즈 외에도 캐롤, 팝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역시 같은 시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는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 내한공연-지브리, 재즈를 만나다’가 진행된다.

재즈 트리오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는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명곡에 영혼을 불어넣고 올해를 새로운 추억으로 물들일 멜로디로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기쁨을 안겨주는 선물 같은 공연을 선사한다.

이날 오후 7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동화클래식 뮤지컬 ‘스크루지 할아버지 땡큐!’가 펼쳐진다.

예술창작소 슈필라움(대표 양지연)이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로, 찰스 디킨스의 명작 크리스마스 캐롤을 각색하고 여기에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음악을 더해 동화같은 무대를 선보인다.

중구 성안동에 위치한 아트홀 마당에서는 오는 29일까지 가족뮤지컬 ‘호두까기 인형’ 공연이 열리고 있다.

또 중구 반구동에 있는 J아트홀에서는 25일까지 한 커플의 100일, 1000일, 10년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러브액츄얼리-첫번째 사연’ 공연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중구 성남동에 있는 토마토소극장에서는 25일까지 가족아동 뮤지컬 ‘산타와 외계인’이 열리고 있으며, 롯데마트 진장점에서는 25일까지 가족아동 뮤지컬 ‘구둣방 할아버지와 요정들’이 열리고 있다.

25일 오후 3시·6시 장생포 문화창고 소극장W에서 서자영, 모수진&김승재, 이제와 함께하는 ‘인디_인_장생포’ 공연도 주목된다.
 

◇행사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25일 고래박물관, 장생포웰리키즈랜드, 고래문화마을 등 고래문화특구에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래박물관에서는 직원들이 크리스마스 머리띠를 착용하고 크리스마스 기념품(200개)을 증정한다.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으로 크리스마스 무드등 만들기를 실시한다.

장생포웰리키즈랜드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버블&로봇’ 공연이 오후 2시·4시 열리며, 크리스마스 간식 팝업Zone을 운영한다.

고래문화마을에서는 인공 눈 조설기를 활용해 눈 내리는 장생포 옛마을 분위기를 조성한다. 형제상회에서 호빵 무료 나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장생포한의원에서 2025년 신년운세 이벤트를 실시한다. 머리핀 증정 이벤트와 앞치마 만들기 체험행사도 오후 2시·4시(회당 15명씩) 진행한다.

남구는 25일까지 삼산디자인거리 일원 대벽천 앞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운영한다.

울산 남구가 주최하고 울산 남구 소상공인 연합회가 주관하는 크리스마스 시즌 프리마켓으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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