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조선업 AI자율 제조기술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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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조선업 AI자율 제조기술 개발한다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4.12.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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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조선 산업 고도화를 위해 ‘협동로봇 기반 인공지능(AI) 자율제조 핵심 기술 개발 사업’에 착수한다.

시는 23일 HD현대미포 기술혁신관에서 사업과 관련해 전체 워크숍 및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울산대, HD현대미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시가 지난 9월 산업부가 주관한 AI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조선 산업의 핵심 공정인 용접 및 조립 공정에서 운용 중인 협동로봇을 활용하고, 공정 시뮬레이션, 디지털 트윈 등 AI 기술을 접목해 자율제조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사외 협력사와 기술을 공유·확산해 지역 조선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조선 산업은 여전히 많은 공정이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에서 자동화 기술 도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능화된 자율제조 시스템 실증으로 효율적인 선박 건조를 실현하고, 사람과 로봇 간의 협업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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