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올해 하도급 금액은 지난해 대비 6786억원 증가한 1조5139억원이다. 고용 창출 효과는 3603명 증가한 9488명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1월 ‘지역 건설산업 하도급률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정책 비전’을 수립하고, 지역업체 참여 하도급률 33% 달성을 위해 4개 분야 20개 세부 실천 과제를 추진했다.
시는 국가산단 공장 신·증설 공사에 지역업체 참여를 지원하고, 대형 건설사와 지역업체 만남의 날 행사를 열었다. 공동주택 건설 공사에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고자 1월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하고, 6월엔 제도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또 57개 현장의 하도급 실태를 조사해 29건의 위반 사항을 시정 조치하는 등 공정한 건설시장 질서 확립에도 주력했다.
시는 내년에도 지역업체 경쟁력 강화와 하도급 참여 확대를 목표로 공동주택 인센티브 제도 조기 정착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2025년에는 지역 건설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참여 확대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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