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이라는 큰 틀에서 새들과의 이야기 작업을 수년간 이어가고 있는 이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아크릴로 그린 작품 28점을 선보이고 있다.
이 작가는 아름다운 자태로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새는 자연 생태계의 최전방에 있는 존재라며 새의 건강을 통해 생태환경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는 자연과 인간을 연결시켜준다고 덧붙였다.
이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자연 생태계의 최전방에 서있는 새들은 더없이 아름답고 자유로우며 사람들에게 생태환경을 제공하고 자연환경을 지키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새들은 세상의 징조와 기운을 미리 알아서 움직이는 영적인 존재에 속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서윤 작가는 개인전 15회, 350여회의 단체전·기획전·아트페어 등에 참여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22년 한국미술협회 울산시지회로부터 올해의 작가상을 받았다. 문의 903·0100.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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