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서는 양산시와 시의회, 경찰서, 소방서, 고용노동청, 상공회의소 등 30여 개의 주요 경제·안전·복지 분야 기관·단체장들이 모여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양산시는 이미 자체적으로 민생안정TF팀을 구성해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양산시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중시, 관련 기관·단체들과도 위기 의식을 공유하고 대응에 동참시키기 위해 회의를 마련했다.
회의에서 경제 분야는 △민생경제 활성화와 기업 안정 대책 △산업·창업 분야 안정 대책 추진 △골목상권 공동체와의 소통 강화 △소상공인 민원지원센터 운영 △안전한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 △영농활동 빛 수산분야 민생경제 안정화 등이 논의됐다.
복지 분야는 △지역 고용 상시 모니터링과 고용위기 사업장·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문화예술·관광·체육 분야 활성화와 취약계층 안정 대책 추진 △보건의료 분야 시민 안전 대응 체계 강화 △취약계층 심리 안정을 위한 정신건강 서비스 강화 △원활한 수돗물 공급으로 시민생활 안정 도모 △기후변화 취약계층 적응 지원을 위한 사업 추진 등으로 나눠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안전 분야는 △연말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 △산불 예방·대응 강화 △재난·안전사고 대비 시민 안전관리 대응체계 강화 △건축·주택건설현장 안전 관리와 임금지급 사전 점검 강화 △위험성평가 컨설팅 지원과 재정지원 사업 등을 공유하며 전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홍보를 요청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확대회의에서 새로 도출된 좋은 의견은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는 한편 이미 계획된 사업 가운데 시민들이 체감하는 사업은 우선 추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불씨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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