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형 영어교육 ‘다듣영어’, 학부모동아리 회원 96%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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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형 영어교육 ‘다듣영어’, 학부모동아리 회원 96% 만족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4.12.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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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올해 ‘다듣영어 학부모동아리’ 만족도 조사에서 학부모 95.7%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다듣영어는 ‘많이(多) 들으면 모두(All) 들린다’라는 뜻의 듣기 중심 울산형 초등영어교육 과정이다. 다듣영어 학부모동아리는 지난 2020년부터 5년째 운영되고 있다. 현재 14개 동아리, 152명의 학부모가 참여해 다양한 방법으로 다듣영어를 실천하고 있다.

설문에는 올해 다듣영어 학부모동아리 회원 117명이 응답했다.

그 결과 ‘매우 만족한다’라는 응답은 75.2%로 지난해 67.9%보다 7.3%p 상승했다.

다듣영어 참여 학생은 저학년 48.7%, 고학년 41%로 초등학교 전 학년에 걸쳐 고르게 분포했다.

초등학생 때 시작한 다듣영어를 중학생 때도 이어가는 경우는 10.2%로 확인됐다.

학부모들은 다듣영어 참여 후 자녀의 영어 만화나 영화 자막 없이 보기(45.5%), 자기 주도적 생활 습관 형성(35.8%), 휴대전화 사용 시간 감소(26.9%) 등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학부모 76.9%는 자녀에게 영어 사교육을 시키지 않고 있으며, 그 이유로 가정에서 다듣영어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학부모 90.6%는 내년에도 동아리 참여를 희망해 활발한 운영이 기대된다고 답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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