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장생포 문화창고에 따르면, 올해 장생포 문화창고를 찾은 관람객은 전년(17만4273명) 대비 11% 늘어난 총 19만2926명이다. 장생포 문화창고 관람객은 2021년 3만7491명, 2022년 11만5760명, 2023년 17만4273명, 2024년 19만2926명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장생포 문화창고는 올 한해 실질적으로 콘텐츠를 활성화했다.
우선 제2회 장생포 영화아카데미(단편영화제작 및 감독영화제), 제1회 장생포 애니메이션 영화제, 팝업공연 축제를 개최했다.
장생포 영화아카데미는 상반기 장생포를 배경으로 한 3편의 단편영화를 제작했으며, 하반기에는 김수철 음악감독과 이재한 영화감독을 초청해 영화 음악을 주제로 감독과 참여자들의 소통창구를 마련했다.
장생포 애니메이션 영화제는 장편 10편과 단편 10작품을 상영했다. 개막작인 ‘우리들의 새벽’과 폐막작 ‘괴도 퀸은 서커스를 좋아해’는 국내에서 처음 상영되는 프리미어 작품이었다. 30분 이내의 짧은 퍼포먼스 위주의 공연으로 구성된 팝업공연 축제는 4일간 9개 작품을 18회 공연하며 다양한 공연 수요를 충족시켰다.
또 공연은 판소리 그림자극 ‘와그르르르 수궁가’를 시작으로 어린이 공연 국내 5개 작품과 해외 3개 작품을 67회 공연했다. 인디인 장생포와 연말 크리스마스 공연까지 137회 모두 매진됐다.
전시는 4개 주제로 진행됐다. 3층에는 미디어전시관과 울산작가 지원 전시(5회)를, 4층에는 그림책전시관과 K작가 초대관(7명)으로 운영했다.
11월에는 한·중·일 비엔날레급 작가 10명이 참여한 기획전 ‘인류공동체를 향한 메시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체험은 전문적인 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해 이용객이 전년 대비 105%(1만2069명→2만4739명) 증가했다.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전문 예술교육업체 3개를 체험관에 상주시켜 보다 전문적인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드로잉 과 만들기, 신체 놀이 위주로 운영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