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가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제도 개선 및 주민 편익 증진에 기여한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5명을 선발했다.
우수 등급에는 건설과 김지인 주무관과 세무2과 김수정 주무관이 각각 뽑혔다.
김지인 주무관은 제설 장비 보관을 위한 도로재난 대응센터를 건립해 체계적인 도로 관리 거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울산시와 협의해 장현동 개발제한구역 부지 4392㎡를 확보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논의해 흙 버리기 비용을 아끼는 등 예산 110억원을 절감했다.
이와 함께 개발제한구역 내 제설 자재 보관창고 설치가 가능하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해 관련 법령 개정을 이끌어냈다.
김수정 주무관은 적극적인 법령 검토 및 관련 업체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세외수입 체납자에게 종이 고지서 대신 카카오톡으로 체납 정보가 담긴 전자 문서를 보낼 수 있는 카카오 알림톡 발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우편물 제작·발송 비용을 연간 600만원가량 절감하고, 주소지와 실거주지 불일치로 인한 고지서 미수령 및 분실 위험을 해소했다.
장려 등급에는 건설과 최재호 주무관과 도시과 조현백 도시계획계장, 홍보실 이재준 주무관이 선정됐다.
중구는 선발된 우수 공무원 5명에게 성과 상여금 최고 등급, 포상 휴가 3일 가운데 한 가지의 인사상 혜택을 부여한다.
추가로 우수 공무원과 함께 일한 담당 계 직원 및 부서장에게도 포상 휴가 1일을 준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