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전기차 충전기 지상이전 공사비 7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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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전기차 충전기 지상이전 공사비 70% 지원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4.12.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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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 빈집 정비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또 지하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이전시 최대 5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올해 기준 울산 빈집은 1855채다. 시는 2020년부터 매년 빈집 8곳을 정비했지만, 내년엔 40곳으로 정비 규모를 확대한다. 시 빈집 정비 사업에 참여해 철거 비용을 지원받으려면 일정 기간 부지를 공공용지로 제공해야 하는데, 이 기간도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줄인다.

공동주택 지하의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이전하면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도 내년부터 3년간 시행한다. 지하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이 있는 50가구 이상 공동주택 203곳이 대상이다. 내년 지원 규모는 약 60곳이다. 지원 대상 선정 시 가구별 기준에 따라 공사비 70%(최대 5000만원)를 지원한다.

목욕탕 노후 굴뚝 정비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목욕탕 굴뚝은 1970년대 대기 환경 보호를 위해 20m 이상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1990년대 가스보일러 도입 이후 굴뚝의 필요성이 사라지면서 대부분 방치된 상태다. 구조물 균열 등으로 낙하물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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