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제22기 독자권익위원회 12월 월례회]“시내버스 개편노선 시민불편 최소화 고민을”
상태바
[경상일보 제22기 독자권익위원회 12월 월례회]“시내버스 개편노선 시민불편 최소화 고민을”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4.12.31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본보 제22기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박학천) 12월 월례회가 지난 26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본보 제22기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박학천) 12월 월례회가 지난 26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위원들은 12월에 소개된 기사 중에 27년만의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관련, 단편적 민원과 불편사항 보도 보다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선을 자세히 알려주는 등의 기사가 없는 점에 아쉬움을 지적했다. 또 산업도시에서 정원도시로 탈바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내외 다앙한 사례를 취재해 꾸준하게 보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버스 개편노선 홍보 등 분석 기사 미흡

▲ 박학천(일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위원장
▲ 박학천(일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위원장

◇박학천(일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위원장= 도심 재편과 도로망 확충, 교통망 변화에 따른 27년만의 시내버스 노선 개편으로 시민들의 혼란은 예견된 사항이었다.

그렇다면 시행 후 민원 및 불편한 사항들을 보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노선 개편 공시 후 얼마나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을 최소화할 것인가에 대해 노선 홍보와 관계 당국의 사전 준비성을 철저히 분석한 기사 내용들이 부족한 점이 아쉬웠다.

 


연말연시 훈훈한 미담기사 많았으면

▲ 장병윤(울산생명의숲 공동대표) 위원
▲ 장병윤(울산생명의숲 공동대표) 위원

◇장병윤(울산생명의숲 공동대표) 위원= 2024년 국민권익위원회 지자체의 청렴도 평가순위 보도와 세부적인 문제 지적 등 기사와 사설 보도가 유익했다.

다만 12월 초에 발표된 17개 광역지자체 ESG 실천평가 부분에서 울산의 최하위 등급 C평가에 대해 아무런 취재 언급이 없었던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서도 연말연시 훈훈한 미담과 귀감이 되고 어려운 이웃에 힘을 줄 수 있는 사연들을 경상일보가 앞장서서 발굴, 취재 보도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시교육청 미래교육 투자 진단·평가 필요

▲ 박수경(울산대학교 생활과학대 학장) 위원
▲ 박수경(울산대학교 생활과학대 학장) 위원

◇박수경(울산대학교 생활과학대 학장) 위원= ‘되돌아본 2024년’ 시리즈 기사는 바쁘게 보낸 한 해를 돌아보는 좋은 기획이었다고 본다.

이 중 23일자에 게재된 ‘울산시교육청’ 기사를 관심있게 봤다.

시교육청이 지난 9월 전국 최초로 직업교육의 거점인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를 개관, 학생들의 직업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고, 11월에는 울산형 인공지능 교수학습 도구를 개발하는 등 미래 교육에 과감한 투자가 이루어졌다고 보도했다.

과감한 투자로 울산 미래교육 기반 다졌다는 평가가 있는 만큼 올해 문을 연 센터들과 프로그램들이 울산 교육의 질적 개선을 가져왔는지, 또 교육의 효과는 어떤 부분이 있는지, 향후 진단 및 평가에 대한 후속기사를 당부드린다.

정원박람회 국내외 성공사례 짚어봐야

▲ 박수용(울산중앙병원 행정국장) 위원
▲ 박수용(울산중앙병원 행정국장) 위원

◇박수용(울산중앙병원 행정국장) 위원= 12월2일자 울산에서 ‘고압치료센터’ 개소 기사와 센터의 활용도에 대해 자세하게 언급된 6일자 경상시론이 함께 실렸으면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는 아쉬움이 든다.

울산이 산업도시에서 정원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는 계기가 될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를 위해 국내와 해외의 성공적인 사례를 다양하게 취재해 꾸준하게 게재할 필요가 있다.

 


요일별로 경제면 특화 집중도 높여

▲ 우희태(유니세프 울산시후원회 부회장) 위원
▲ 우희태(유니세프 울산시후원회 부회장) 위원

◇우희태(유니세프 울산시후원회 부회장) 위원= 8면 경제면이 부동산, 해양 항만, 기업, 유통, 일반경제 등으로 요일별로 특화돼 운영되고 있다.

요일별로 한 주제에 집중해 독자와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갖도록 변화를 준 것에 대해서는 좋은 시도라고 본다.

그러나 모두가 중요하고 경기의 지표라는 건설이 단독으로 다뤄지지 않는 것에는 아쉬움이 들며, 내년부터는 건설 분야도 다루었으면 한다.

 


울산 발전 위해 을사년에도 분투 기대

▲ 김학찬(UNIST 대외협력실장) 위원
▲ 김학찬(UNIST 대외협력실장) 위원

◇김학찬(UNIST 대외협력실장) 위원= 2024년은 경상일보가 ‘지령 1만호’를 달성함으로써 울산 언론사에 전인미답의 족적을 남긴 한해였다.

특히 울산 최초의 일간지로 창간한 이후 35년 동안 단 한번도 멈추지 않고 ‘쉼없이 1만호’를 이뤄낸 것은 경상일보의 끈질긴 열정과 투철한 언론정신이 일궈낸 자랑스런 이정표다.

올 한해 독자권익위원으로서 이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을사년 새해에도 울산의 미래를 위한 날카로운 비판과 함께 진취적인 대안을 앞장서서 모색하는 경상일보의 분투를 기대한다.

화재 예방 등 안전도시 지속적 관심을

▲ 권혜옥(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 센터장) 위원
▲ 권혜옥(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 센터장) 위원

◇권혜옥(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 센터장) 위원= 20일자 사회면에 “울산소방본부가 석유화학단지 내 소방용수 공유배관 설치사업을 마무리 했다”는 소식을 기사로 접했다.

울산 석유화학단지는 크고 작은 화재 및 화학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서 늘 불안한 위험 요인을 안고 있다.

이런 석화단지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사전에 준비하는 재난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울산소방본부의 적극적인 노력은 칭찬할 부분이다.

안전한 도시가 되기 위한 많은 준비들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정리=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산업수도 울산, 사통팔달 물류도시로 도약하자]꽉 막힌 물류에 숨통을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보상절차·도로 조성 본격화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