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이승호교수 울산시장상, 울산컵 출시 일회용컵 1만개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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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이승호교수 울산시장상, 울산컵 출시 일회용컵 1만개 줄여
  • 이다예
  • 승인 2025.01.0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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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IST 캠퍼스에 설치된 울산컵 간이 반납함.
UNIST는 이승호 디자인학과·탄소중립대학원 교수가 울산컵을 출시해 활성화한 공로로 울산시장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 교수는 임한권 탄소중립대학원 교수팀과 협력해 다회용 컵 전용 전과정 환경평가(LCA) 웹사이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공개했다.

울산컵은 간이 반납함만으로도 90% 이상의 회수율을 기록하며 경제적·실용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UNIST는 설명했다. 연구팀은 사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QR 스캐너 커버와 반납 앱 UI를 개선했다. 사용자는 컵의 소재, 무게, 회수율, 세척 과정의 에너지 사용량을 입력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연구팀은 분석 알고리즘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기도 했다.

이승호 교수는 “울산컵 프로젝트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탄소 배출과 쓰레기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할 단초를 제공한다”며 “UNIST는 지속 가능한 환경 기술과 자원순환 시스템을 세계 시장으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지원하는 ‘과학기술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 사업’ 일환으로 수행됐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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