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하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올해로 개원 50주년을 맞이한 울산대학교병원은 암, 심장, 뇌 등과 관련된 중증질환의 수술 건수가 부울경에서 1등일 정도로 영남권 대표 병원으로 발돋움했다”며 “앞으로 환자들이 수도권 원정 진료 없이 울산에서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병원장은 이어 두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첫째는 중증질환 분야에서 ‘최고의 의료 품질’을 갖추는 것으로, 암병원, 심장병원, 뇌병원을 성공적으로 개원한 성과를 기반으로 전국 TOP 10 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둘째는 환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환자 중심 서비스 체제’ 구축이다.
박 병원장은 ‘기다림 없는 병원(Zero-Waiting)’을 목표로 예약, 검사, 치료 과정 전반을 혁신하고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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