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200억 투입 中企육성...지원업종 확대·보증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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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200억 투입 中企육성...지원업종 확대·보증 신설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5.01.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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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올해 총 2200억원 규모의 ‘2025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계획’을 추진한다.

2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다양한 경영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돕고자 상반기에 자금을 조기 공급하고, 특히 고금리 상황에 어려움을 겪는 업종을 대상으로 촘촘한 금융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시는 원자재 상승, 거래처 폐업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건설업 부문 지원 업종을 기존 10종에서 16종으로 확대한다.

유류비 부담 증가와 이용객 감소 등으로 재정적으로 취약한 택시운송업도 신규 지원 업종에 포함했다.

시는 또 중소기업의 산업재해 예방을 촉진하고자 신용보증기금과 협업해 안전 기반 보증 자금을 연간 50억원 규모로 신설한다.

이 자금은 노후 설비 교체, 안전설비 도입, 전문인력 채용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올해 1차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은 오는 13~17일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홈페이지에서 지원 계획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장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자금 운용 계획을 설계했다”면서 “이번 육성자금 공급이 자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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